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이왕준 이사장, 도약 위한 기반다지기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신임 이왕준 이사장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명지병원은 중소병원장의 의료법인 이사장 겸 의료원장 취임이라는 갑작스런 경영진 교체에 크게 술렁이던 병원 교직원들이 이왕준 이사장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청취한 소신 있는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명지병원 교직원들은 이 이사장의 취임설이 알려진 지난 6월말부터 술렁이기 시작해 병원의 진로와 직원들의 신분변화 등에 대한 우려로 교수 및 일반직, 전공의 및 의대생 별로 혼란에 빠지기도 했었다.

지난 7월1일 의료법인 이사회에서 전임 유영구 이사장이 물러나고 이왕준 이사장이 선임, 이날 취임후 병원을 찾아 병원장 및 행정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장시간에 걸친 면담을 통해 향후 경영계획을 밝혔으며 이 자리에서 김재욱 병원장과 이종길 행정처장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어 2일에는 취임기자회견을 갖고 “책임경영 책임자로서 명지병원을 10년내 국내 10대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취임 소감과 함께 “이사장 취임은 병원의 인수나 매각이 아닌 경영진으로 참여하는 형태”라면서 “관동의대 수련병원을 비롯한 명지병원의 법적 지위는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강조하며 동요에 대한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함께 이 이사장은 주요 보직자 및 일반직 팀장, 임상과장, 전공의 및 의대생 대표들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취임 배경과 향후 경영방향에 대해 소개하며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7일에는 전 교직원과 첫 상견례 겸 조회를 통해 “명지병원이 지니고 있는 시설, 입지, 인력 등 좋은 인프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비전을 소개하고 전 병동과 진료실, 행정부서 사무실을 방문해 전 교직원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이사장은 전직원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위상 제고 △집중과 선택을 통한 전문화 특성화 추구 △세계 초일류 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화 선도 △교육, 수련 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 △새로운 조직문화와 시스템 정착을 위한 혁신과 변화 추구 등의 향후 경영전략의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이 이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업무보고 및 경영진단이 완료되는 대로 새로운 업무체계를 수립함과 동시에 이에 걸 맞는 인사를 마무리하고 이른바 ‘명지병원 발전 추진단’을 발족, 단기 및 중장기적 경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