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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약학분야 평가로 행·재정지원 차등둔다”

대교협, 평가편람·기준 공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은 `2005학년도 대학 학문분야평가인정제 시행을 위한 약학 분야 평가 편람 및 기준'을 최근 인터넷에 공개 발표했다고 밝혔다.
 
평가편람과 기준개발위원장을 맡은 손영택 덕성약대 교수는 "약대협과 약대의 추천을 받은 교수들 중 대교협이 선발한 4명의 교수들이 공정하고 현실적인 평가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 약대가 이번 평가를 통해 자기 진단의 기회를 갖고 부족한 부분을 정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교협과 협의를 통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기존 순위발표를 지향하고 최우수, 우수 등 등급정도만 발표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교협은 “이번 평가 대상은 한약학과가 빠진 약학·제약학 관련전공이며 실사팀은 9월 약대협과 대학이 추천한 25명중 대교협이 5명을 따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편람에 따르면 올 약학분야 평가는 *교육의 목표 및 과정 *교수 *학생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 *발전계획 등 5개 영역에서 총 28개의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20개 약대는 오는 10월 14일까지 편람에 따른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대교협에 제출한 후 11월 말 현지방문평가를 받게 된다.
 
대교협은 편람에서 *대학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도록 자구적 노력으로 경주 분위기 조성 *경영의 부단한 개선을 통한 효율성 진작 *문제점과 그 원인 규명 및 개선방안 제시 *교육 발전을 위해 소속 교수들의 협력과 참여 증대 등에 학문분야 평가의 목적이 있다고 입장을 밝히고, 결과에 따라 학생선발 절차, 연구비, 학술활동 지원금, 학생 장학금 등 행·재정적으로 지원에 차등을 두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약대 교수들은 "강의실 평수 등이 평가항목이 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며 "좀더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정량 지표의 평가 기준이 낮아 평가결과가 실질적인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평가기준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