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5월 가족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영남대학교의료원은 5월 가족의 달과 개원 30주년 맞아 지역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4일 오전 병원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진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연다. 이날 행사를 위해 대경대학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과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몸이 아픈 아동들 이외에도 보호자와 함께 병원에 온 어린이면 누구라도 페이스 페인팅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6일 오후 1시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검사를 해주는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남구보건소(소장 유영아)에서 후원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안과, 치과, 진단검사의학과, 약제부 소속 교직원들이 참가한다.

어버이날인 8일 오전 병원 현관 앞과 1층 로비에서 왕래하는 고객들을 위해 어버이날 감사 ‘어버이 손톱사랑’ 이벤트와 ‘효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부모님들 손의 네일아트(Nail art)를 책임지기 위해서 대경대학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과 학생들이 어린이날에 이어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간호사들의 모임인 백영회(회장 정혜란)와 청하회(회장 김계순)는 카네이션 기성품을 구입해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꽃을 시장에서 직접 공수 받아 화합도 나누고, 부모님 은혜를 몸소 기리는 차원에서 퇴근 후 짬짬이 효도 카네이션을 직접 제작할 계획이다.

15일 오후 12시3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 스승의 날 감사 ‘로비 음악회’를 연다. 아름다운 오카리나 선율이 병원 로비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25일 오후 3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세계 금연의 날 기념’ 시민공개건강강좌 및 무료검진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이관호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폐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유성근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효과적 금연방법’에 대해 각각 강좌를 펼친다. 강좌와 더불어 선착순 고객 200명에 한해 무료폐기능 검사를 실시해줄 예정이다.

신동구 병원장은 “종합병원이 환자진료만 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과 함께하는 종합적인 문화공간이 돼나가고 있는 추세”라면서 “5월 가족의 달, 특히 올해 뜻 깊은 의료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온전히 사랑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열린 건강강좌, 의료봉사, 문화행사 등 각종 이벤트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