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이천의 주사제 부작용 사건을 조사한 결과, 항생제 용해를 위해 사용된 500~1000㎖의 생리식염수가 장기간 사용하는 과정에서 오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는 현장 조사에서 부작용 발생은 오염된 생리식염수로 희석한 주사제에 의해 항산성균(결핵 또는 비결핵항산성균)이 피부 및 피하조직을 감염시켰을 것으로 추정했다.또한 3일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질병관리본부·경기도는 이천시보건소에서 감염내과·미생물학·예방의학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민관합동대책회의를 열고 원인균 동정을 위한 추가검사를 비롯, 후유증 치료에 들어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향후 약화사고와 의료사고 발생에 대비해 관련기관간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