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새로운 한의치료기술과 한약처방을 개발해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2009년도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신규지원과제를 공고했다.
한의약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는 1998년부터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추진, 2008년까지 473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총 378개 과제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2월 수립된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에 근거해 한약제제 개발 및 한방의료기기 개발과 한의약의 안전성·유효성을 규명하기 위한 임상연구 등 총 35억원의 신규 연구과제를 지원한다.
특히, 국가 당면과제인 치매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역점을 둬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과제에 대한 연구계획서는 오는 3월20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R&D 사업진흥본부)으로 제출해야 하며, 4월 중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 연구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복지부는 과제선정 당시 목표에 근거, 연차·최종평가를 실시해 목표 미달시 지원중단 및 참여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의약 임상연구에 대해서는 단계 경쟁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전자평가시스템 구축, 전자협약제도 운영 등을 통해 한의약 R&D의 역량향상과 접근성 강화를 위하여 연구사업 관리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