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시범사업 신청 접수에서 53개의 의료기관이 신청, 평균경쟁률 2.65:1을 기록하여 경쟁이 치열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전문병원 시범사업에 예상보다 많은 기관이 신청해, 현지실태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며, 접수된 53개 기관을 검토하여 우선 20개 이하를 대상으로 6월 중순쯤 현지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정 신청을 한 53개 기관의 각 과별분포를 보면 외과 6개, 소아과 3개, 산부인과 8개, 신경외과 7개, 정형외과 13개, 안과 4개 등이다.
또 질환별로는 뇌혈관질환 4개, 화상질환 2개, 심장질환 '2 개, 알코올질환 2개 기관이 전문병원 시범사업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정책과는 예상보다 많은 수의 기관들이 신청했다고 밝히고 7월부터 시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므로, 6월 중순까지는 심사를 마무리 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사의 중점상항을 전문의 수, 의료기관의 시설, 의료장비 등 선정평가 내용들을 충분히 검토해 최종 기관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 정책과는 시범사업이니 만큼 사전에 정한 6개 과, 4개 질환별 시범기관 선정에는 변화가 없고 정형외과, 뇌혈관질환 등 신청기관이 많은 과, 질환일수록 시범기관 수가 늘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시범기관 심사는 병원 실무를 맡고 있는 각 병원 이사장단, 대학병원 교수 등의 위원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의 심사를 거쳐 복지부, 의협, 병협, 심평원, 소비자연대 등의 대표단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심의, 의결하도록 되어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