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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영남대병원, ‘천사들 완치 기원 송년파티’ 열어


영남대학교병원은 19일 병원 1층 대강당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영남대병원 환아 부모동우회와 공동으로 ‘천사들의 완치를 기원하는 2008 송년 파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이거나 치료 종결한 소아암 환우 가족(40가족)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인형극 공연이 식전 행사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경동정보대학 유아교육학과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전문극단인 경동극단이 선보인 ‘무지개물고기의 천로역정’이란 제목의 전문인형극 공연은 관람한 아이와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점심식사 후 막을 올린 본 행사는 올해 치료 종결한 아동들(14명)을 위로하기 위한 메달 수여 및 기념선물 증정식에 이어 축하 케익 컷팅, 어린이병원학교의 자원봉사자 감사패 전달, 책을 많이 읽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독상 수여, 단체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레크리에이션과 환아·학부모 장기자랑코너가 펼쳐져 모두가 한데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가 됐다. 남흥교회 청년부 교우들이 태권도 시범공연과 더불어 축하공연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정옥 교수(소아청소년과, 어린이병원학교 교장)은 “병마를 이겨낸 소아암 환우들을 치하하고 또 투병 중인 천사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건강한 웃음 가득한 행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