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보건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보건의료분야 병원경영학회·보건경제학회·보건행정학회가 처음으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 주목을 끌고 있다.
보건의료분야 3개 학회는 오는 6월 10일 오전 9시 여의도 전경련 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보건의료서비스산업 육성 방향 타당한가?'를 주제로 학문적 검증에 나선다.
보건행정학회와 병원경영학회는 공동 학술대회에 앞서 오전에 각각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보건행정학회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에서 보건분야와 타분야와의 연계 및 협력'을 주제로 이종구 국장(복지부 건강증진국)이 '건강증진사업에서 공공과 민간의 관계설정과 연계방안'을, 김영애 소장(대구시 달성군 보건소)이 '보건소 수준에서 학교·직장·병원과의 협력체계구축의 경험, 그 가능성과 한계'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감신(경북의대 예방의학교실), 주영수(한림의대 산업의학교실), 김상욱(교육인적자원부), 조정희(서울시 성북구 보건소장)씨 등이 참석한다.
또한 병원경영학회는 'BSC를 활용한 성과관리 체계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박개성 대표(엘리오 앤 컴퍼니)가 'BSC와 성과관리'를, 곽태우 이사(엘리오 앤 컴퍼니)가 'BSC를 활용한 성과관리체계 구축'을, 채병진 팀장(대구파티마병원 기획팀)이 '병원 운영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또한 하준영 팀장(한국능률협회 경영품질본부)이 'Six-sigma를 이용한 품질경영 방법론 및 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공동 학술대회는 제1부와 제2부로 나누어 진행, 1부에서는 '정부의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정책'(임종규·복지부 보건의료서비스산업육성팀장), '의료서비스산업의 육성(경쟁력 강화) 방안'(김영민·LG경제연구원 산업기술그룹장), '의료서비스부문에 대한 경제논리적 접근의 문제점과 한계'(이태수·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원장) 등 3개 주제가 다뤄진다.
2부에서는 찬반 쟁점토론시간으로 *찬성토론에는 김영민(LG경제연구원),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정기택(경희대 의료경영학), 김철중(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이, *반대 토론에는 이태수(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원장), 김진현(인제대 보건행정학), 이진석(충북의대 의료정보학및관리학교실), 안종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씨 등이 참여한다.
위정은 기자 (jewee@medifonews.com)
200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