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기술대상 ‘동화약품공업’ 등 11개 업체

政, 11일 ‘2008 보건산업기술대상 시상식’ 개최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2008 보건산업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보건산업기술대상 11개 업체, 보건산업진흥유공자 9명,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우수연구자 5명 등 총 25명(단체)에게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보건산업기술대상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은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DW-1350)'를 개발한 동화약품공업(주)에게 수여된다.

동화약품공업은 보건복지가족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 개발사업에 참여해 골흡수억제와 골형성 촉진 효능을 통해 골밀도 및 골강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했다.
임상1상 시험 후 미국 Proctor&Gamble Pharmaceuticals사와 일본 Teijin Pharmaceuticals사에 총 6억800만달러의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보건산업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이용한 심혈관질환 진단키트’를 개발한 (주)나노엔텍이 수상하며, (주)LG생명과학의 ‘새로운 개념의 중증 간질환 치료제’ 등 3개 기술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주)녹십자 등 6개 기술이 진흥원장상을 수상한다.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유공자를 선발·시상하는 ‘보건산업유공자포상’은 연구대상·산업대상·외국인투자유치 대상 3개 부문에 총 9인이 선정됐다.
연구대상은 ‘기관지 천식 등 만성 기도질환의 발병 기전의 규명 및 치료법’을 개발한 공로로 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 등 2인이 수상한다.

산업부문에서는 ‘천연식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한 (주)코리아나화장품, ‘신소재 기반 조직재생재료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반 구강제품’ 개발로 (주)나이벡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주)유유제약은 미국 Battelle Memorial Institute의 자금과 기술을 유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전문으로 하는 합작법인(ISS사)을 설립해 국내 제네릭 의약품의 품질과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공로를 인정받아 외국인투자유치대상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서울대 의대 김효수 교수 등 4명이 연구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다.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우수연구자 표창에는 연세대 정광철 교수가 새로운 개념의 퇴행성 신경질환 병변억제의 치료기반을 구축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연구소장)는 현재의 대표적인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보다 약효가 우수하고 독성이 적은 경구용 표적 항암제를 개발해 국내 및 해외 1,2상 IND 승인 신청을 완료한 성과가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결정됐고 (주)아이센스 남학현 대표, (주)네오팜 박병덕 대표, (주)비피도 지근억 대표 등이 수상한다.

한편, 시상식 당일에는 주요 수상자에 대한 우수성과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