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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소아암 환우 어머니 모임, 20주년 송년 잔치 개최


소아암 환우 어머니 단체 ‘촛불회’는 2일 영남대학교병원 1층 대강당에서 창립 20주년 송년 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소아청소년과 병동에 입원 중인 환우와 보호자를 비롯, 기퇴원한 아동 및 어머니들, 후원자들이 다함께 참석해 레크리에이션 등을 펼치며 희망을 나누는 유쾌하고 즐거운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촛불회는 1987년 당시 소아암 때문에 투병 중이던 자식을 둔 어머니들이 동병상련을 나누며 결속해 발족한 모임이다.

사단법인 한국소아암협회에 등록된 전국적인 소아암 환우 어머니 모임들과 교류를 하고, 환우 진료비 모금을 위한 전국단위 행사에도 참여하며 지원도 받고 있다.

촛불회는 지금까지 소아청소년과 병동의 격리병실 리모델링을 후원했을 뿐만 아니라 병원 인근에 있는 아파트 한 채를 구입, 보금자리를 마련해 환우와 가족들이 빈번하게 병원방문을 해야 할 경우가 발생하는데 따른 불편함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서재성 병원장은 “이들이 베푸는 아름다운 나눔 사랑은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병원을 향기롭게 하는 근원”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갈윤정 촛불회 회장은 “아픈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사랑을, 후원해주신 분들에게는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배려와 돌봄을 지속해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