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갑상선암 치료시설인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을 5개로 확장했다고 최근 밝혔다.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시설은 수술로 완전히 제거되지 못한 암을 요오드라는 동위원소 약제를 복용시켜 치료하는 입원시설로 본관 7층 병동에 위치한 기존 3개 병실을 두달간의 공사 끝에 총 5개실(1인실)로 리모델링해 운영하게 된 것이다.
병원 측은 최근 갑상선암 진단기술의 발달로 환자수가 많아짐에 따라 입원 대기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병실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사선동위원소 치료실에서 약제를 복용하는 기간에는 환자 몸이나 분비물에서 방사선이 나오게 되므로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벽과 바닥을 납폐 처리한 특수시설로 1명의 환자만을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시설은 갑상선암 치료에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비가 필요해 전국에 70여개 정도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