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산하단체인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산하기관인 질병본부·진흥원 등이 각각 지방이전 공공기관 대상 177개소 안에 포함됐다.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5일 국회 건설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지방이전 공공기관 명단을 공개하고 내달 중 지역별 기관 등을 발표키로 했다.
지방이전 공공기관 중 보건의료관련 기관은 정부 소속기관 중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독성연구원 등이, 정부출연기관 중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포함되어있다.
기타 공공법인 가운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이며 이밖에 산재의료관리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적십자사 등도 이전 대상기관에 포함됐다.
이날 발표된 이전대상 기관은 *정부 소속기관(68개) *정부출연기관(54개) *정부투자기관(21개) *정부출자기관(5개) *기타 공공법인(29개) 등이다.
특히 정부는 전체 공공기관을 기능적 특성에 따라 22개 군으로 분류, 시·도별 지역전략사업과 발전정도를 고려해 균형 있게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27일 ‘정부의 일괄배치 방안을 시·도 지사가 수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 성격의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배치방안 확정이후 이전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