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희완)은 4일 중국 교포인 A씨에게 교직원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0월 20일 서울 논현동 고시원 방화사고 시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큰 부상을 입고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생명을 구한 A씨의 생활기금 마련을 위해 병원 교직원들은 자발적인 성금을 모았다.
A씨는 자신의 입원진료비 800여 만원과 향후 진료비까지 지원해주고 지금 또 큰 도움에 거듭 감사를 표하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건강을 회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희완 병원장도 뜻하지 않은 사고로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지만 더욱 기운을 내 열심히 생활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