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과 중구문화재단은 양 기관간 업무제휴를 통해 공동발전에 힘쓸 것을 약속하고 업무제휴를 통해 건강강좌 등 공동사업을 진행, 문화와 건강을 지역민에게 함께 제공할 전망이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과 중구문화재단(이사장 성낙합)은 24일 4시 충무아트홀 5층 회의실에서 업무제휴식을 갖고,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백병원이 충무아트홀의 주치의를 맡아 응급의료시스템을 지원키로 했다.
충무아트홀측은 “기관 내에서 응급의료상황 발생시 중구소방서 응급의료팀과 함께 서울백병원 응급센터로 후송하여 전담치료를 실시토록 하는 주치의 제도를 마련했다”며 이에 따라 “충무아트홀을 찾는 관람객과 스포츠센터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연 및 행사, 운동 등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백병원 김용봉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와 예술의 중심인 충무아트홀과 건강을 책임지는 서울백병원이 힘을 합하여 두기관의 공동번영뿐 아니라 문화와 건강이 하나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므로써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업무제휴의 의의를 밝혔다.
중구문화재단 성낙합 이사장도 "그간 서울백병원이 무료진료, 건강강좌 등 많은 의료봉사를 펼쳐왔다”며 “이렇게 충무아트홀 주치의까지 맡아주어 이곳을 찾는 월 3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충무아트홀은 중구문화재단에서 지난 3월에 중구 신당동에 오픈하여 809석의 대극장을 비롯해 소극장, 갤러리, 체육시설 등을 갖춰 서울 중심의 새로운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