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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장암 황대용 교수까지 건대로, 암센터 포석 “착착”

송명근-백남선 이은 ‘스타교수’… ‘급증 질병군’ 강화


건국대학병원이 대장암 분야의 권위자 황대용 교수를 영입하며 향후 암센터 건립을 위한 포석이 한창이다.

건국대학교병원 (원장 이홍기)은 이달 1일자로 국내 대장암 분야의 권위자인 황대용 박사가 외과 교수로 진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황대용 교수는 84년 서울의대를 졸업, 96년 동대학원 박사학위 그리고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과 라헤이클리닉에서 대장외과학 연수를 받은 인재로 최근까지 원자력병원에서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대장학문학회 상임이사로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 심의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건대병원 관계자는 “흉부외과 송명근, 유방암 백남선 교수에 이어 황 교수의 영입으로 심장, 유방암, 대장암 등 급속도로 증가중인 질병군에 대처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진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제 막 진료를 시작한 황 교수가 건대병원의 대장암 진료 수준을 어느 정도 선까지 올릴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지금까지의 이력으로 볼 때 대장암 진료 수준 업그레이드와 암센터 건립 기반 확보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건대로 둥지를 옮긴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는 병원 전체 수술의 10%를 심장수술로 채우며 명실공히 스타교수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원자력병원을 떠나 건대로 온 유방암 분야의 권위자 백남선 교수도 유방암 센터 건립 기반 확보와 치료 질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다음 주 중 황대용 교수 영입과 관련해 공동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