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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韓-中-日, ‘신종인플루엔자’ 청정지역으로

전재희 장관, 보건장관회의서 공동행동계획 발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동아시아 3국의 공동행동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동아시아 3국의 보건장관회의로 현재 보건전문가들이 발생을 우려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Pandemic Influenza)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공동행동계획 등을 주요의제로 다루게 된다.

한중일 3국은 신종인플루엔자 공동대응을 위해 한국의 주도로 지난 10월 16, 17일 서울에서 공동도상훈련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도상훈련을 통해 확인된 협력가능 분야에 대한 논의 결과를 ‘공동행동계획’ (Joint Action Plan)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행동계획’(안)의 주요내용은 *정보공유를 위한 각국 연락기관 (focal point) 지정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에 관한 역학적 정보공유 *신종인플루엔자 조기차단을 위한 외국인에 대한 비차별적 조치 *공동도상훈련의 주기적 실시 등 3개국간 정기적 교류 활성화 등이다.

전재희 장관은 3개국 보건장관회의 연설을 통해 신종인플루엔자 외에 암 또는 고혈압과 같은 만성병 질환과 식품안전 분야에서 3국 정부관계자간 협의체 구성이나 전문가 포럼의 정기적 개최 같은 공동 노력을 상설화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 장관은 첸주 중국 위생부 부장, 마수조에 일본 후생노동성 대신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보건분야 협력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한중일 공동도상훈련을 주도적으로 실시하여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한 공동행동계획을 이끌어내는 등 아시아지역 보건의료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