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기금 집행률이 2%에 불과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혜숙 의원(민주당)은 2008년에 적립된 자활기금 총 2,067억 원 중 6월까지 사용한 금액은 전체 기금의 2%에 불과한 43억원으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해 사용돼야 할 나머지 2024억원은 지자체의 무관심으로 은행에 묻어둔 채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혜숙 의원은 “자활기금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빈곤탈출을 위한 자활지원자금으로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기금손실만 우려하고 있는 것은 빈곤계층의 자활을 지원할 의지가 없는 것 ”이라고 지적하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