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국가정보원의 지원으로 본부, 12개 소속기관, 5개 산하단체에 대한 전면적인 보안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의 '2005년도 보안감사 지도점검계획'에 따르면 주요정책 추진보호 및 안정적 국정운영 지원을 위해 평상시 보안관리실태를 확인·점검하고 각종 정보화 사업과 정보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보안대책 강구 등 지도·점검을 내달 15일부터 7월1일까지 실시한다.
복지부는 우선적으로 보건정책국과 연금보험국을 비롯한 본부 전부서를 대상으로 사전 예방차원에서 국가정보원의 지원아래 보안취약 분야의 미비점에 대한 현지 보안지도·점검을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이어 국립나주병원·부곡병원·공주병원·소록도병원·망향의동산 관리소·인천공항·인천·군산·여수·마산·김해·통영검역소 등 12개 소속기관과 건보공단·심평원·연금공단·적십자사·한국장애인진흥회 등 5개 산하단체는 내달 20일부터 7월1일까지 보안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복지부 산하단체의 보안감사 중점 지도·점검사항은 일반보안분야의 경우 *행정정보공개에 따른 사전보안성 검토 및 자체 지침이나 절차 마련여부 *대외기관 자료제공 보안절차 준수 여부 *계약직·개방직 공무원 등에 대한 보안관리 실태 *기타 인원 및 시설 등에 대한 보안관리 실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정보통신분야는 *정보통신보안업무 수행 및 관리체계 적절성 여부 *사이버테러 대비 대응절차 및 관계기관·유지보수업체와 비상연락체계 실태 *내부망을 외부(민원인, 경비실, 직원아파트 등)로 무단 확장사용 여부 *웹검색엔진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대책 강구 실태 *바이러스 및 최신 보안패치 운용실태 등에 대해 실시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안감사의 목적은 보안누수 요인을 사전에 차단, 각종 보안사고 예방과 함께 직원보안의식의 제고, 공직사회 보안기능을 확립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