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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원, 인구증가율 보다 큰폭으로 증가

심평원, '5년간 요양기관 변동추세 분석'


지난 5년간 증가한 인구수 보다 의료기관수의 증가폭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말 현재 인구 1만명당 의료기관수는 9.8개소로 99년의 7.9개소에 비해 23.6% 증가 했으며, 의료기관의 46.3%인 2만1831개소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소재 함으로써 99년의 44.2% 보다 집중율이 더욱 높아진 추세를 보였다.
 
심평원의 '인구대비 요양기관 변동추세 분석'에 따르면 전국 시·도별 인구대비 의료기관수의 변동은 99년에 비해 작년 현재 경기도 소재 의료기관수가 2961개소 가 증가, 가장 많이 늘어나 수도권의 집중율이 더욱 심화된 가운데 서울이 2512개소, 부산이 625개소, 경남이 523개소, 인천이 45개소, 대구가 430개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현재 의료기관 1개소당 지역인구수는 서울이 787명으로 가장 적었고, 다음이 대전 885명, 부산 942명 순이었으며, 전남은 1367명으로 의료기관수가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전체 시·도 중 인구수가 가장 급증한 지역으로 889만3000명에서 1007만7000명으로 의료기관수의 증가폭도 가장 컸다.
 
연도별 요양기관수는 2000년 6만개소를 넘어선 이후 4년만에 7만개소를 넘어서는등 계속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요양기관 중 의료기관이 전체의 67%인 4만7140개소, 약국은 28.1%인 1만9838개소, 보건기관이 4.9%인 3416개소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은 '99년에 3만6987개소 였다가 연평균 5%씩 증가해 5년간 1만153개소가 증가했다. 이는 2001년과 2002년에 급증했으며, 이후 증가율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의약분업의 영향으로 1차 의료기관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원은 2001년에는 1654개소, 2002년에 1418개소로 6.6% 증가했으며, 약국은 '99년 1만9336개소에서 지난해 1만9838개소로 502개소가 늘어나 2.6% 증가에 머물렀다.
 
또한 병원은 99년도 626개소에서 2004년도 970개소로 55%나 급증,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다음은 한의원으로 6854개소에서 9176개소로 34.1%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진료과목별 의원 변동 추새를 보면 작년말 현재 의원 명칭에 전문과목을 표시한 의원 1만7937개소 중 *내과의원이 3358개소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소아과로 2219개소, *산부인과가 1913개소, *이비인후과가 1659개소 순으로 나타났고, 방사선종양학과·응급의학과·산업의학과·예방의학과를 표시한 의원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가 개설한 의원중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은 의원은 3819개소로 이 가운데 가정의학과가 128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외과로 956명으로 조사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