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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인도의 눈물’ 보듬은 한국 의료진

인하대 의료봉사단 스리랑카서 970명 진료



서남아시아 뱅골만에 위치한 섬나라 스리랑카에 인하대병원 진료봉사단의 사랑의 인술이 꽃을 피웠다.
인하대병원 의료봉사단은 홍차 재배지로 유명한 고산지역인 스리랑카 누와라엘리야 타밀족 어린이 및 부모를 대상으로 모두 970명에게 의료시혜를 폈다.

진료봉사단은 5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를 거쳐 누와라 엘리야 지역에 의료캠프를 설치하고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환자진료 봉사활동을 펴고 11일 귀국했다.

인하대의대 손병관학장(소아청소년과)을 단장으로 가정의학과, 피부과, 안과 등 의사 4명, 간호사 2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진료봉사팀은 현지 진료에서 가정의학과 342명, 소아청소년과 206명, 안과 228명, 피부과 194명 등 1천명에 가까운 환자에게 진료와 투약 등 의술을 베풀었다.

인하대병원 의료봉사단이 진료활동을 편될 누와라 엘리야 지역은 종교적으로 소외받는 타밀족 거주지로 내전이 있었던 지역은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해 수질오염에 따른 불소침착증이 심하며 어린이들이 태어나서 건강진단 한 번 받아보지 못했을 정도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며 유아사망률이 1000명당 22명에 이르는 지역이다.

대한병원협회는 어린이재단으로부터 스리랑카 의료봉사 후원 요청을 받아 의무위원회 에서 인하대병원 의료진이 진료봉사에 참여키로 하고 20곳의 제약사로부터 의약품의 일부를 지원받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