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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우리가 전국 의대 최강 축구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축구부인 ‘포지션’이 최근 서울 쌍문동 창골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된 ‘2008년 전국 의과대학 축구대회(전국 Medical League)’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2년도부터 시작된 이 전국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고, 이 가운데 포지션이 5번 우승을 차지한 것.

서울·경인지역 3개 팀과 전국지역별(대구·경북, 부산·경남, 호남·제주, 중부 충청, 강원지역 각 1팀) 예선을 1위로 통과한 5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부터는 8강 토너먼트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따라서 매 경기 지게 되면 바로 탈락인 셈.

이번 대회에 대구·경북 대표로 출전한 영남의대는 원주연세의대(8강전), 원광의대(4강전)에 이어 부산인제의대(결승전)를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폭염속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오전9시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진출하려면 하루 동안 3게임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악전고투의 엄청난 체력은 물론 학교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정신력을 더욱 요구했다는 후문.

‘포지션’은 1998년도에 창단,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명문으로 자리매김 했다.
한 학년에 10명 정도로 현재 전체회원 수는 60명 정도에 이른다.

김성호 지도교수(46, 신경외과)는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