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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식약청, 약품안전국 등 조직 대폭 개편”

복수 차장제 도입, 46개팀 구성으로 편성

의약품안전국과 평가부가 통합되며, 6본부 체제가 신설되고 46개팀으로 구성되는 등, 식약청 조직이 대폭 개편된다.또한 현행 1명의 차장을 2명으로 늘려 '복수차장제'가 도입된다.
 
식약청이 마련한 '2005년 기구개편 및 소요정원안'에 따르면 본청 조직을 한국형 센터제(본부제)로 전면 개편하여 *정책홍보관리 *식품 *영양기능식품 *·의약품 *생물의약품 *의료기기 등 6 본부제로 세분화 하고, 식품분야와 의약품분야를 담당하는 제1차장과 제2차장을 두도록 했다.
 
한국형 센터제는 미국FDA 방식의 기능통합형 센터제로, 그동안 안전국과 평가관실이 분리되어 체계적 대처가 제대로 안되고 책임 한계가 모호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체제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청은 의약품안전국과 의약품평가부를 통합, 의약품본부로 개편되고 정책홍보관리관은 정책홍보관리본부로, 식품안전국·식품규격평가부·식품안전평가부는 식품본부와 영양기능식품본부로 합병된다.
 
또한 생약평가부와 생물의약품평가부는 생물의약품본부로 합치고 의약품안전국에 소속됐던 의료기기안전과와 관리과는 의료기기평가부와 함께 의료기기본부로 통합되고 의료기기품질팀도 신설된다.
 
식약청은 심사인력의 부족으로 허가심사의 병목현상이 심화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약품허가심사에 40명, BT신약 제품화 촉진을 위해 35명을 보강하는 등 총 275명을 증원할계획도 수립했다.
 
이와함께 현재 차장 1명이 업무를 지휘, 조정하는 것을 업무 과중과 심도 있는 정책 결정을 신속히 하기위해 복수차장제를 도입, 정책홍보·식품·기능식품을 담당하는 제1차장과 의약품·생물의약품·의료기기를 담당하는 제2차장제로 분리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이밖에도 PPA 파문 등 위기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위기관리팀을 신설, 정책홍보관리본부 산하에 두기로 했으며 국내외 각종 위해정보를 총괄·수집·분석하는 위해정보관리팀도 신설키로 했다.
 
식약청은 조직이 개편되면 현행 2관·2국·6부·43과의 조직에서 6본부·4부·46팀으로 대폭 변화하게 되며, 지방청의 식품감시기능을 혁신, 지자체와 완전 차별화 시키며 독성연구원을 위해평가 및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 재정립하기 위해 현행 3부 1실을 4부로 개편하는 등의 방안도 마련됐다.
 
식약청은 이번 조직개편을 수시직제와 정기직제로 구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수시직제는 올해 7월, 정기직제는 내년 1월 시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