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계백병원 증가하는 어린이 천식 알러지 환자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선진 진단기법 및 치료과정을 갖춘 상계백병원 어린이 천식 알러지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소, 천식 어린이의 조기 진단 및 관리에 새로운 장이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천식 알러지센터는 미국 알러지 및 천식 면역학회 fellow회원(FAAAAI) 인 김창근 교수가 미국 Mayo Clinic 천식센터, 미국 National Jewish 알러지호흡기병원에서 보낸 경험을 토대로 천식 조기 진단 검사법 및 유도 객담 분석, 폐기능 평가를 실시하며 더불어 내과, 이비인후과 및 피부과 등도 공동 진료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상계백병원(원장 박상근)은 12일 천식·알러지센터 개소기념 국제학술심포지움을 열고, 천식과 알러지 및 면역질환 분야의 세계 수준인 미국 Mayo Clinic의 Proteomics Center 및 일본 Mie National Hospital과 ‘공동교육 및 진료협력’에 관한 포괄적 협력 조인식(MOU)을 가졌다.
특히 이날 조인식에는 Proteomics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Mayo Medical Center의 Dr Muddiman교수와 천식의 면역 인자에 관한 권위자인 Mie Medical Center의 Dr. Fujisawa교수 등이 참석했다.
상계백병원 어린이 천식알러지 센터 김창근 교수는 “이를 통해 교육 및 연구분야의 의료진을 해외 자매기관(Mie Medical Center, Japan, Mayo Medical Center, USA.)에 수련의사(수석 전공의 파견), 교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제적인 의학기술 및 현황에 대한 안목을 습득하는 의학자들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한국과 미국 의사간의 환자 증례에 관한 협진시스템 구축도 진행 중”이라며 “천식알러지 센터에서는 ‘천식어린이를 위한 Fitness program(Joy of Asthma Program)’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천식합병증으로 폐활량의 감소로 인해 소극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페활량의 증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