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내과, 가정의학과 등 1차 진료의를 대상으로 “ED(발기부전, Erectile Dysfunction) is ED(내피세포 기능부전, Endothelial Dysfunction)?”라는 주제로 UP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발기부전을 내피세포 기능부전의 개념으로 접근하여, 당뇨 및 심혈관 질환 환자의 일상적인 치료 및 관리를 담당하는 1차 진료의에게 적극적인 발기부전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5월 3일 서울 강남 지역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전국 6대 도시를 순회하는 심포지엄으로 마련되었다.
‘내피세포 기능 부전’은 혈관 가장 안쪽에서 혈액과 직접 접촉하여 혈관 운동을 조절하는 내피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혈관의 이완 장애 등을 일으키는 것을 일컫으며, 이는 당뇨, 고혈압, 협심증 등 다양한 질환에도 연관되어 있으며, 또한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고려의대 박창규 교수는 ‘미션 파서블 (Mission Possible for erections with hardened arteries)’을 주제로 심혈관계 질환과 발기부전에 대해 강연했다.
박교수는 “발기부전은 심혈관 질환과 동일한 위험인자를 가졌으며, 따라서 발기부전을 ‘심혈관 질환의 지표’로 볼 수 있다”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환자에 있어서의 발기부전의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박교수는 “비아그라는 이러한 심혈관 질환을 가진 환자의 발기 기능 치료에 있어서 비아그라가 우수한 강직도를 보였고, 환자 및 배우자를 만족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러 고혈압 치료제를 병용하는 환자 등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발기 부전 치료에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가톨릭의대 김성래 교수는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의 성공적인 발기부전 치료의 핵심(The heart of successful ED therapy for DM patients)’이란 주제로 내분비 질환과 발기부전에 대한 강연을 통해 ”발기부전을 가진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당뇨병일 확률이 3~4배 높다”고 설명하고, “환자에게 발기부전에 대해 상담하거나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당뇨와 만성 심혈관계 질환을 미리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발기부전을 동반한 당뇨환자의 경우는 일반적인 발기부전 환자에 비하여 중증도가 높기 때문에, 이런 환자에게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요소 중 “강직도”가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이며, 비아그라의 경우 이러한 당뇨병 환자의 속성에 잘 맞는 약제라고 덧붙였다.
한국화이자제약 마케팅 이동수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내피세포 기능부전의 관점에서 발기부전에 접근하여 당뇨 및 심혈관질환자의 발기부전 치료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하며, 앞으로 1차 진료의를 대상으로 이 같이 실제 환자 치료에 유용한 심포지엄 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01년부터 내과, 가정의학과 등 1차 진료의를 대상으로 발기부전의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기본이 되는 성상담 기법 워크샵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심혈관 질환과 당뇨 등 내과 및 가정 의학과 1차 진료의가 관리하게 되는 중년 만성 질환의 관점에서 발기부전을 다루면서 함께 성 상담 기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이번 심포지엄은 5월 3일 서울 강남지역에서 150여명의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으며, 이후 10일 인천, 19일 대구, 20일 광주, 6월 8일 부산, 14일 서울 강북지역, 16일 대전 등 전국 6대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