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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애보트, 니아스파노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한국애보트는 6일 국내외 심혈관 질환 분야 권위자들을 비롯한 관련 전문의 및 전공의가 참석한 가운데 ‘심혈관 질환치료에서의 HDL의 중요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인 정남식 교수(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의 개회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심혈관계 질환치료의 권위자 필립 바터 교수(호주 시드니 심장연구소 소장)와 백상홍 교수(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이상학 교수(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가 연사로 참여해 현 심혈관계 치료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HDL의 중요성, 한국인에 있어 HDL 관리의 중요성 및 심혈관계 치료의 최신동향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심혈관 질환 치료에 있어서 HDL의 역할이 발표됐다. 즉, HDL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요 물질인 플라크(plaque)의 형성을 막아, 동맥경화를 완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작용에 의해 HDL 수치가 낮으면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은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HDL을 높이는 효과는 스타틴계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심혈관계 위험을 더욱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기전으로 작용한다. 즉 아무리 LDL이 낮은 환자라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HDL을 통해 치료할 경우 이 같은 위험성을 더욱 낮출 수 있다.

니아스파노의 주성분인 니코틴산은 여러 임상시험에서 저밀도 지단백(LDL-C)수치와 중성지방(TG)는 낮추며 동시에 고밀도 지단백(HDL-C) 수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필립 바터 교수는 "심혈관 질환 치료에는 스타틴계 약물만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스타틴계 약물을 써서 LDL 수치만 낮췄다고 해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HDL을 높인 환자의 경우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낮아진다”고 밝혔다.

정남식 교수는 “니아신 제제와 스타틴 제제와의 병용투여는 동맥경화의 진행과 퇴행을 조절하고 특히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성과 이에 따른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입증됐다”며 “HDL관리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더욱 낮추기 위한 새로운 치료 방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