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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대 ‘내시경·복강경 수술 전용공간’ 마련

2일 서울대병원, 복강경-내시경 수술센터 개설

최근 내시경・복강경 수술과 관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수술전용공간이 마련돼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시공간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성상철 원장)은 2일 오전10시 본관 2층 수술장에서 성상철 원장 등 교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강경, 흉강경 및 내시경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복강경-내시경 전용수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서울대병원측은 “복강경-내시경 수술센터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내시경·복강경 수술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내 최초로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관련 수술방법의 개발 및 표준화 선도를 위해 개설했다”며 “교육과 화상 회의 등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이로써 최신 첨단 고가 장비 도입을 중앙화 하여 경제적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복강경・내시경 수술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공간 및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수술시 고가의 장비를 이동시키며 겪었던 장비손상과 소요시간 등을 크게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측은 “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5개과에서 간・담도・췌장 수술, 위장수술, 대장・소장수술, 비장・부신 수술, 신장 및 비뇨기계 수술, 부인과 수술, 갑상선 수술, 뇌척수 수술, 흉강경 수술 등을 시행 할 예정”이라며 “6개월 간 운영실태와 평가를 통해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복강경-내시경 수술센터는 2개의 전용 수술실과 관련 부속실 1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됐다”면서 “수술실에는 독일의 Storz사의 OR1 등 최신장비가 구비돼있어 병원 전산망과 호환, 인터넷을 통한 국제회의 및 수술방법을 실시간 교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실에는 복강경내시경수술 훈련장비, 시청각교육용 PC, 가상현실 교육장비, 최신 디지털 영상장비 등으로 교육효과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강경-내시경 수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설로 수술장 인력 및 공간 이용의 효율성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강경・내시경 수술 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여 경제적, 심적부담도 감소돼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