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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연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난관에 봉착

연세의대, 교평 투표결과 전달후 전환정책 위기

연세의대는 교수들 10명중 7명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유보를 원하는 투표결과가 의대학장에게 전달되자, 난감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의대는 당초 4월말까지 교수들의 의견을 조율하여 5월초 전환방침을 확정하고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신청 마감인 5월 중순까지 교육인적자원부에 전환신청을 마친다는 계획이었으나 많은 교수들이 체제전환을 반대하거나 전환 유보를 주장, 차질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박윤기(교평의장) 교수에 따르면 “현재 모든 설문조사 내용은 이메일을 통해 의대학장을 포함 학교측 인사 및 교수진들에게 제공된 상태”라며 “의대학장의 의사결정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교평이 주최한 투표결과는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절차상의 특별한 하자가 없는 만큼 의대가 이번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상임교수회를 다시 열어 재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박윤기 교수는 “2+4체제든 4+4체제든지 간에 어느것을 선택해도 수렴할 자세가 돼있다”며 “다만 현재 학교측의 진행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2008년도 시행은 현재 1, 2, 3 학년 학생들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생길 수 있어 너무 서두르는 것 같아 우려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