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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스트레스가 심하면 기억력이 상실된다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PKC (protein kinase C)라는 효소 활성화로 뇌 전두부 피질에서 작용하여 단기간 기억과 기타 기능을 저하시켜 결국 기억력을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고 예일대학 의과대학의 안스텐 (Amy F. T. Arnsten)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PKC 효소는 조울증이나 치매 환자 뇌에서 매우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정신 질환의 최초 현상으로 예컨대 스트레스로 학교를 중퇴하고 군에 입대하는 등 심한 스트레스에 의한 증세로 시작된다. PKC는 이러한 정신 질환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주의력 산만, 강박 및 판단력 이상 현상을 나타내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어 불가능한 스트레스는 PKC를 활성화시킨다는 관찰 연구 확인에서 앞으로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PKC 차단 약물 개발 가능성도 제시하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이들 연구진은 스트레스가 쉽게 조절될 수 있는 쥐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약물을 사용하였다. PKC가 이성적인 사고와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기억력, 집중력이 스트레스에 노출될 경우 이상 현상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아마도 위험한 상황에서 자기 보호 기전으로 나타나는 반응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즉, 당신이 위험에 처할 경우 자신의 주위 주의력을 소외시키고 오히려 숲 속에 들리는 작은 소리를 감지하여 재빨리 대처하려는 본능이 작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자료: Science 29 October 2004 Vol. 306 No. 5697 )
 (2004.11.07.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