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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의원에 ‘기능성화장품’ 진출 본격화

제약회사 중심 틈새시장 클리닉시장 노크

건강기능성식품에 이어 기능성화장품까지 병의원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기능성화장품의 병의원시장 진출은 최근 개원가의 경영난이 심화되는 틈을 적극 이용하여 파고들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물론 관련업계까지 기능성화장품을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중심으로 서서히 진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유한양행, 보령제약, 동성제약, 대원제약 등 10여 제약회사가 기능성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준비중인 업체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선두주자는 유한양행으로 이미 2002년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 바브르’의 치료보조 개념의 화장품 ‘듀크레이’를 출시한데 이어 작년 9월에는 ‘아벤느’를 내놓는 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원제약도 2002년 일본의 시세이도 메티칼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SK케미컬은 ㅈ니난해 10월 자체 개발한 기능성 여드름화장품 ‘카라’를 출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경영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동성제약도 화장품사업부를 신설, 기능성화장품을 중심으로 병의원시장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제약회사들은 이미 1차로 약국시장을 겨냥하여 기능성화장품을 출시하여 시장을 개척한데 이어 최근에는 병의원 시장까지 확대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아직은 기능성화장품이 병의원시장에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으나 피부와 관련된 진료영역에서 보조치료제로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시장 전망은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미 미국, 프랑스등 선진국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이 클리닉과 연계된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형성하는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국내에도 조만간 붐이 조성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의약품과 화장품 개념이 결합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 제품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병의원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 제품은 지난 2000년 이지함 피부과가 설립한 이지함화장품이 첫 선을 보인 이래 차앤박 피부과(CNP스킨), 고운세상피부과(닥터에스떼) 등이 경쟁적으로 진출했으며, 이어 에이스성형외과도 기능성 화장품 ‘에버리스’를 갤러리아, 위즈위드 등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는데 코스메슈티컬 시장규모는 연간 250~3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