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으로 좋은 관상을 만들 수 있다면?”

콧등은 중년운과 재물운 좌우…매끄럽고 두툼하게 우뚝 솟아야

2008년 쥐띠 해인 무자년의 새해가 밝았다. 연초면 으레 한 번쯤은 관상이나 손금을 보는 등 한 해 동안의 운수를 점쳐보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미로 보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막상 운수가 나쁘게 나오면 한 동안은 마음이 편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최근 자가지방이식이나 보톡스, 필러 등의 시술을 통해 좋은 관상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는 ‘관상성형’ 전문이라는 문구로 홍보하고 있을 정도이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 자료에 따르면 코와 턱, 이마 부위에 ‘관상성형’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관상성형’의 주요고객은 40~50대의 중년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콧등…곧게 뻗어 있고 주름이 없으며, 살집이 두툼해야 좋은 관상 부위로 콧등이 낮거나 함몰된 경우 재물이 따라주지 않는다. 또, 이 부위에 주름이나 흉터가 있으면 좋지 않고, 부부간의 불화가 따른다고 본다.

옛말에 ‘귀 잘생긴 거지는 있어도 코 잘생긴 거지는 없다’는 말이 있다. 코는 건강, 사회적 지위, 자존심, 부, 성격 등 중년운을 볼 수 있는 부위로 콧등이 낮거나 함몰된 경우 재물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본다. 또, 이 부위에 주름이나 흉터가 있으면 좋지 않고, 부부간의 불화가 따른다고 본다.

행복한 여우 성형외과(www.happyfox.kr)의 이상민 원장은 “코 성형을 원하는 환자들 중에는 ‘코가 들리거나, 코에 살 집이 없으면 돈이 새 나간다’는 말을 하면서 너무 들리지 않고, 뾰족하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모양을 요구한다”고 설명한다.

▲턱…살이 두툼하고 풍성하며 넓어야

턱은 말년운을 보거나 친구, 부하 등 인간관계를 본다. 턱이 풍성하고 넓은 경우에는 인간관계가 좋아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관상이다. 턱이 뾰족하고 작거나 무턱일 경우 인간관계가 없어 외롭고 주변인의 도움이 적다고 본다.

이원장은 “턱이 작거나 무턱일 경우 자가 지방이식이나 작은 턱뼈를 보강해주는 수술 등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교정이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너무 뾰족하거나 튀어나온 경우는 안면 윤곽술이나 치아 교정 등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마…둥글고 흉터나 주름 없는 이마가 이상적

이마는 관상학적으로 귀천과 빈부를 보는 곳으로 솟아서 둥글고 가지런하며, 넓고 흉터나 어지러운 주름이 없어야 이상적인 이마로 본다. 꺼진 이마는 운세가 힘들고 액(厄)이 따르며 앞이 튀어나온 ‘짱구형’ 이마는 개성이 강하고 기예가 뛰어나 예술가나 연예인이 많다.

이원장은 “지방이식술로 둥글고 가지런한 이마를 만들 수 있으며, 주름도 개선시킬 수 있다”면서, “이마의 주름 제거는 지방이식과 보톡스, 필러 주사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