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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시력저하, 눈 통증…눈 성형으로 치료한다”

서울에 사는 이순미(58세)씨는 최근 시력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눈이 아프기도 해서 안과를 찾았다. 이씨는 병원에서 처진 눈꺼풀과 함께 내려온 속눈썹이 각막을 자극해 시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대답을 듣고 현재 눈 성형을 고려하고 있다.

이씨의 경우처럼 피부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중력의 방향으로 처지기 시작한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게 되면 노화현상으로 인해 눈꺼풀이 처져서 눈이 감기고, 눈 밑 지방은 탄력을 잃어 점점 튀어나오게 된다.

처진 눈꺼풀이 졸린 눈으로 보이게 하고 나이 들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 미용상의 이유로 눈 성형을 감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씨처럼 시력저하와 통증 등 기능상의 문제가 발생해 어쩔 수 없이 눈 성형이 강제되는 경우도 많다.

▲ 치료법은?...상안검∙하안검 성형술

눈 위의 눈꺼풀이 처지면 졸린 듯한 인상을 주고, 조금만 집중하면 눈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항상 눈이 피로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의사들은 노화로 처진 눈꺼풀과 주름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의 쌍꺼풀을 만들어 향후 발생하는 주름을 예방하는 수술인 상안검 성형술을 권한다.

행복한 여우 성형외과의 이상민 원장은 “윗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은 지방이 많고, 쌍꺼풀이 없는 경우 보통 더 빨리 늘어지게 된다”면서, “상안검 성형술은 늘어진 지방층을 제거함과 동시에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도 있고, 원치 않는다면 라인을 잡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또, 세월이 흐르면서 눈 아래 부위의 얇은 눈꺼풀은 눈 주위의 근육이 느슨해져서 눈 아래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하안검 성형술이 적합하다.

이원장은 “눈 밑의 피부가 처져 주름이 생기고, 지방이 불룩해져서 주름이 늘어질 경우 하안검 성형술이 바람직하다”면서, “눈 아래 속눈썹을 따라 절개하고 늘어진 지방을 제거, 재배치하므로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으면서 처진 눈꺼풀을 제 위치로 복원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