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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주5일제 진료공백 최소화”… 연착륙 지원

복지부, 금년 7월부터 164개 병원 시행 대비

복지부는 오는 7월 부터 주5일제가 본격 시행되는 300인 이상의 병원 164개소(전체 1154개의 14%)에 대비, 진료공백이 최소화 되도록 시행지침의 기본틀 내에서 주5일제가 연착륙 되도록 최대한 지원한다.
 
복지부는 일반진료를 담당하는 동네의원은 2008년 7월 이후 또는 2011년까지인 점을 감안, 금년 7월 제2단계 주5일제 확대 시행에 따른 단기적 의료공백사태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27일 복지부의 금년도 '주5일제 확대시행 대비 보건의료서비스 유지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시행한 1단계(1000인이상 사업장, 156개병원) 이후 진료공백이나 노사간 마찰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판단, 2단계 확대 시행 전까지는 대체로 부분적인 진료체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는 금년 7월 2단계 시행에 대비, 관계병원에 근무형태 시행지침을 하달한 만큼, 시행상태를 수시 점검·분석해 문제점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금년도 시행결과를 분석해 필요시 제도보완 등 대책을 마련한다.  
 
공공병원은 7월 확대시행과 관련, 국·공립병원의 경우 국민편익이 우선 되도록 노사협의 유도, 시간외수당 확보, 홍보확대를 추진하고, 민간 대형병원의 토요근무 추진상황과 7월이후 계획에 대해 면밀히 추가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전국 시·도의 경우 주요 민간종합병원이 외래진료를 정상적으로 실시하거나 일부만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등 보건기관은 현장점검과 지역주민 민원발생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지속 점검하고 진행상황을 예의 주시해 필요시 2단계 시행지침을 보완(당직 및 비상진료체계 재점검 등)하는 한편, 농어촌 등 취약지역의 보건의료원 응급실에 올해부터 공보의를 확대배치(종전 2→3명)키로 했다.
 
약국은 휴일 중에도 활성화 되도록 약국의 주5일 근무제에 적극 대비키로 했으며, 약국의 경우 지역주민의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공익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별로 연휴기간중에는 4분의 1이상을 당번약국으로 지정·운영토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약국의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각 시·도, 시·군·구, 보건소 및 지역약사회 홈페이지에 '주5일제 대비 당번약국 명단'을 게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아울러 응급환자에 대한 협진체제 구축을 위한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와 119구급대 연계체계 구축방안을 6월중 마련하고, 응급의료정보센터 운영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