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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내년 사랑받는 아빠되려면 금연과 피부관리 필수”

새해를 코 앞에 두고 있는 매년 이 맘쯤이면 어김없이 자기 자신과 하는 약속이 있다. 특히 금연은 새해 다짐에 등장하는 단골메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담배를 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 십상이다.

해마다 굳게 다짐하지만 매번 실패하는 작심삼일(作心三日)의 대표적인 예인 금연. 최근 남성들의 새해 소망으로 금연과 더불어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흡연은 세포, 장기, 조직 등의 노화를 일으켜 수명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피부색을 칙칙하게 하고 모공을 넓어지게 하며,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므로 피부노화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새해 다짐이 ‘건강한 피부 만들기’라면 금연은 필수다.

▲ 2008년 건강한 피부 만들기…흡연, 음주, 스트레스 피해야

해마다 반복되는 금연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의지 부족이다. 흡연 욕구가 생길 때 참지 못하고 담배를 입에 대는 것은 작심삼일로 가는 지름길이다.

금연성공을 위해서는 우선 흡연형태와 흡연량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금연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한 번에 끊기가 힘들다면 흡연량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방법이 있지만, 금연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 번에 끊는 것이다. 하지만, 금연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으면 오히려 흡연욕구를 증가시키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금연에 임해야 한다.

금연뿐만 아니라 음주와 스트레스도 피부의 적이다. 술은 소량을 마실 경우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며 간을 손상시켜 피부색을 어둡고 칙칙하게 만든다.

이와 더불어 스트레스는 적당한 선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주어야 하며, 평소 긍정적인 마음자세를 가지고 적당한 운동이나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2008년 건강한 피부 만들기…평소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

피부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인 흡연, 음주,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동시에 그 동안 혹사당한 피부를 관리해줘야 한다.

니코틴과 알코올, 스트레스에 찌든 중년 남성들의 칙칙하고 거친 피부는 우선 꼼꼼한 세안과 세안 후 철저한 보습에 신경써야 한다. 보습제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따라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를 고려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행복한 여우 성형외과의 이상민 원장은 “한 번 넓어진 모공이나 칙칙해진 피부는 다시 회복되기 힘드므로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피부 재생을 돕는 프락셀 레이저 시술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꾸준한 피부관리이며, 피부관리에 대한 노력을 지속한다면 2008년 새해에는 10년은 젊어보이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