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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식약청, X선검사 방사선량 가이드라인 마련

WHO-IAEA 등 국제기구에서 권고한 방사선량 참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건강진단 및 진료를 위해 X-선 검사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X-선 검사시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은 진료에서 환자가 얻는 이득이 크다는 특수성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선량한도를 정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6개 공동으로 국제기구에서는 X선 검사시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을 줄이기 위해 권고 선량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관에서 X-선 검사 시 환자가 받을 수 있는 권고 방사선량을 제시하고 의료기관 실정에 맞게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을 측정 및 평가를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권고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서 권고한 환자진단에 사용하는 권고 방사선량을 소개하고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 의료피폭을 줄이기 위한 환자선량 평가 및 관리방안들을 제시했으며, 환자선량을 평가하기 위한 방사선량의 기본 개념, 선량계의 종류 및 원리, 엑스선 검사 부위에 따른 환자선량 측정 및 평가 방법 등을 포함했다.

또한, 환자 피폭선량 저감화를 위한 대책으로 주기적인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교육, 철저한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성능관리 및 검사, 진단영상정보설비의 품질관리, 엑스선 검사시 진단부위별 표준촬영기법 및 방사선장해용 방어기구의 사용 등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따라서 식약청은 ‘환자선량 측정 가이드라인’이 의료기관 실정에 맞는 환자선량 측정 및 피폭선량 저감화 방법을 마련하는 토대가 되길 바라며, WHO 및 IAEA 등 국제기구에서 권고한 권고 방사선량을 참고하여 X선 검사를 수행함으로써 진료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줄임으로 향 후 국제기구의 권고보다 더 낮은 의료 방사선 피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