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CERVARIX)의 미국내 시판이 지연될 전망이다.
최근 미FDA가 GSK에 서바릭스에 대해 추가 자료를 요청, 이에 GSK측은 자료 제출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FDA가 임상 자료를 요청한 경우, 6개월에서 2년까지도 시판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국내 판매도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러한 여파로 서바릭스의 출시가 늦어지는 만큼 머크사의 가다실과의 초반 시장 선점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가다실은 2006년 시판 첫해에 전세계에서 2억3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