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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자밀라, 눈밑 애교살 작렬! ‘미녀들의 성형수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 여성들이 문화적 차이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국과 세계의 문화를 비교하며 장단점을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 ‘미수다(KBS 미녀들의 수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모델 자밀라의 환상적인 외모와 살인애교가 세간에 ‘자밀라 열풍’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크리스티나’는 지난 12월 1일 한국남자와 결혼해서 많은 격려를 받기도 했다.

‘미수다’에 출연하는 세계의 미녀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각각의 펜 층을 확보하며 각종 포털 인기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시작하는 등 당분간 그 열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사랑해서 찾아온 세계의 미녀들이기에 더욱 아름다운 ‘미수다’의 미녀들. 빛나는 그녀들의 얼굴 중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를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들어보았다.

▲ 자밀라(우즈베키스탄)- 완벽한 S라인, 눈밑 애교살은 그녀의 매력포인트

홈쇼핑 모델출신답게 크고 시원한 눈매와 오뚝한 코, 게다가 많은 여성들이 부러워할 풍만한 가슴의 완벽한 S라인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손색없어 보이는 자밀라. 게다가 그녀의 애교스러운 자태는 뭇남성들의 애간장을 녹인다. 자밀라의 이 같은 애교의 핵심은 바로 눈웃음. 최근에 가장 흔한 성형수술 중 하나인 ‘눈밑 애교살’ 수술의 경우 자밀라와 같은 애교스러움을 주기위해 흔히 시행하는데, 간단한 필러주사나 인조피부삽입 등 그 방법이 날로 다양화되고 있다.

▲ 사유리(일본)- 청초한 매력 그러나, 다소 평면적

엽기적인 사진포즈와 당돌한 언사로 사랑받는 사유리는 한국 남자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은 여성이다. 크고 동그란 눈매와 작은 얼굴은 최근 각광받는 ‘V 라인’의 전형으로, 청초한 매력을 풍긴다. 게다가 ‘도자기 피부’라고 불리는 매끄럽고 뽀얀 피부는 그녀를 나이보다 어려 보이게 한다. 그러나 동양인인 탓에 다른 서양 출연진들과 달리 진한 쌍꺼풀도 없고 얼굴에 비해 코가 다소 작아 밋밋하고 평면적인 느낌을 주는 점은 아쉽다. 잡지 화보에서 갓 튀어나온 듯 청순한 얼굴의 사유리는 가끔 ‘입만 열면 깬다’는 엉뚱함과 조화되면서 여타 미수다 출연진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다.

▲ 에바(영국)- 지적인 이미지 그러나, 지나친 성숙함

일본계 혼혈로 쌍꺼풀 없는 눈이 매력적인 에바 포피엘. 미수다 미녀들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그녀는 본격적인 연예계 진출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섹시함보다는 다소 지적인 매력을 풍기는 그녀는 현재 82년생 한국나이로 26세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많이 성숙한 이미지. 이유는 완벽한 대칭으로 빈틈없는 얼굴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소 길어 보이는 얼굴형 때문이다.

최근 안면윤곽의 추세는 완벽한 비율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어려보이는 짧은 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기존의 단순한 계란형인 ‘U라인’에서 동안으로 보이는 ‘V라인’으로 진화했다. 따라서 그녀의 경우 하악(아래턱)의 전반적인 볼륨 감소가 가능한, ‘V라인 사각턱 수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손요(중국)- 전형적 동양미인 그러나, 극심한 하체비만

한국말이 유창한 중국의 손요. 턱이 갸름하고 조그마한 얼굴과 큰 눈을 가진 그녀는 미수다 초창기부터 함께했다. 그러나 TV에서 보이는 마른 상체에 비해, 눈치 빠른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느꼈을 그녀의 하체는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동양여성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전형적인 하체비만 스타일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처럼 특정 부위의 고민을 덜어줄 획기적인 성형방법이 많이 소개되었다. 매우 가느다란 침을 종아리 근육에 삽입한 후 미세한 전류를 이용하는 ‘미세전류 종아리 알통 성형술’이 각광받는다.

▲ 따루(핀란드)- 호감형 미인 그러나, 과도한 지방

거의 한국인의 정서에 가깝다고 평가받는 따루는 전체적으로 풍만하고 여유 있는 몸매의 소유자. 한국인 못지않게 각종 술안주와 전통주를 섭렵한 그녀는 타고난 주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 그녀에게 S라인을 기대하기란 다소 무리일 듯. 이처럼 과도한 지방으로 인해 단기간의 운동만으로는 역부족인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방흡입술이다. 영구적으로 지방세포의 수를 줄여주는 지방흡입술의 경우 전신마취와 함께 숙련된 기술이 필수이므로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하는 것이 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흐엉(베트남)- 수수한 여성스러움 그러나, 화살 코

동그란 얼굴형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매력인 베트남 출신의 흐엉은 수수한 매력이 포인트. 그것은 바로 코에서 나온다. 다소 펑퍼짐한 듯한 코가 정감 있는 얼굴을 연출하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자칫 화살코 모양에 가까운 흐엉의 코는 일반 한국여성들이 기피하는 코 모양중 하나이다. 코볼이 너무 넓을 경우 소위말해 ‘촌스러운’ 인상을 주기 쉽다. 이런 경우 ‘콧볼축소술’과 ‘코끝조각술’을 시행하여, 코볼의 너비를 줄여주고 버선코끝모양을 만들어주면 세련된 버선코로 변신이 가능하다.

▲ 도미니크 노엘(캐나다)- 매력적인 깊은 눈매 그러나, 돌출 입

바른말 잘하기로 소문난 도미니크는 매우 크고 깊은 눈매와 더불어, 한눈에도 두드러져 보이는 크고 오뚝한 코가 매력이다. 그러나 코가 다소 매끄럽지 못해 약간의 매부리코 경향을 띄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매부리코는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여성들의 경우 자칫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어 교정하는 사례가 많다. 또한 도미니크의 경우 하얗고 고른 치아를 지녔지만 웃을 때 다소 돌출돼 보이는 입매가 눈에 띈다. 이럴 때는 그 상태에 따라 단순한 치아교정뿐 아니라, 뼈를 교정하는 상악수술 까지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상악수술 역시 고도의 의술이 필요한 수술이므로 반드시 성형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이 필요하다.

▲ 브로닌(남아프리카 공화국)- 귀여운 여인 그러나, 너무 얇은 입술

다소 마른체형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브로닌은 매우 작은 안면골격을 지녔다. 또한 동양여성들이 부러워하는 백인여성의 전형적인 얇고 하얀 피부에 앞니가 커서 웃을 때 귀여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랫입술에 비해 윗입술의 두께가 너무 얇은 것은 아쉬운 점. 최근에는 선천적인 이유 혹은 나이가 들어 콜라겐 부족으로 입술이 얇아지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러주사요법이 보편화돼 도톰하고 볼륨감 있는 입술을 만들기 위해서 교정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이처럼 아무리 아름다운 미녀들의 얼굴도 하나하나 따져보면 아쉬운 구석이 있기 마련. ‘내 얼굴은 왜 이럴까’ ‘살만 빠지면 완벽할 텐데’ 등등, 남들이 모르는 여러 가지 외모고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심지어 V라인 미녀의 대명사로 알려진 배우 김태희도 바로 얼마 전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가 ‘얼굴에 비해 큰 앞니’라고 공개했듯, 100% 자기얼굴에 만족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미수다의 미녀들 모두 각자의 인종에 맞는 골격과 그에 맞는 개성미를 지니고 있어 일률적인 잣대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모두가 인정하는 미인이라 해도 사람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콤플렉스가 하나쯤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성형은 콤플렉스를 극복해 더 큰 자신감과 더욱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방편으로 신중히 고려돼야 한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