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14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제약사가 종합병원에 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의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회원사들에게 다시금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회원사 중 종합병원 등에 기부를 한 특정 건수가 포착돼서 공고를 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 10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공정위 관계자가 밝힌 10개사 이외의 회사도 앞으로 조사가 있을 것이라는 발언을 염두에 두고 회원사들에게 환기를 시키는 차원에서 공고가 된 거”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언론을 통해 마치 제약협회가 특정회사의 기부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나서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는 데 이는 협회의 의도를 오해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