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의약품시장에서는 만성질환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의약품(Lifestyle drug, LSD)’의 고성장도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급진전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양산과 더불어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라이프스타일 의약품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의약품이란 ‘개인의 신체적 혹은 정신적 생활양식의 개선을 도모하는 의약품’으로 비만치료제, 성기능개선제, 금연보조제, 주름제거 및 노화방지용 의약품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들의 시장 규모도 현재 대략 2000억원대에 이르고 있는데다 시장 성장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라이프스타일 의약품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도 높은 상태다.
최근 1년 이내에 비만치료제, 성기능개선제 등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며 도약기를 맞았으며, 내년에는 라이프스타일 의약품이 만성질환 의약품과 같은 비중으로 의약품 시장을 이끌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도 이와 관련해 라이프스타일 의약품을 보유한 주요 제약사의 매출성장률은 10%선, 영업이익은 두 자리 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