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미약품에 밀려 업계 3위로 주저 않은 유한양행이 올해는 3위 자리마저 대웅제약에 내줄 판이다.
10일 증권가 애너리스트들의 분석에 따르면 업계 4위인 대웅제약의 매출이 유한양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3월 결산법인 대웅제약의 올해 예상매출액이 4810억원으로, 유한양행 4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굿모닝신한증권도 대웅제약 4845억원, 유한양행 4821억원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우리투자증권도 대웅제약 4927억원, 유한양행 4800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지난달 발표된 약가재평가로 내년 90억원정도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유한양행의 업계 순위 상황이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녹십자의 추월도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