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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타칸, ARB계 고혈압 시장서 ‘다크호스’

다국가 임상연구 ‘CHARM’ 성과로 매출 350억 기대

ARB계열 고혈압치료제인 '아타칸'(성분:candesartan)이 획기적인 다국적 임상연구 결과로 국내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아타칸’(아스트라제네카)은 지난해 국내에서 25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 국내 ARB계열 시장에서 '코자'(losartan:한국MSD),  '디오반'(valsartan:한국노바티스)을 바짝 위협하면서 빠른 속도로 매출을 확대시키고 있다.
 
‘아타칸’이 국내 처방시장에서 급성장 하고 있는것은 지난 2003년말 발표된 'CHARM Study'라는 4년간 추적 다국가 임상시험 연구결과이다.
 
국내 '살탄계' 고혈압치료제 가운데 의미있는 다국가 임상연구로 얼마전까지 의미있는 연구결과로 평가받은 노바티스사의 'Val-HeFT' 연구로 ‘아타칸’를 앞서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 연구는 각자 약물에 대해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의 유용성을 밝히려고 시도했으나 ‘디오반’의 경우 단독요법과 달리 타 제제와의 병용요법에선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못했으며,  ‘아타칸’은 두가지 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순환기 전문의들의 처방 선택권을 넓혀 주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오동욱 순환기팀장은 "CHARM 스터디 결과 심부전 위험이 있는 고혈압환자가 다른 고혈압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과 관계없이 아타칸 단독 또는 병용요법이 고혈압을 잘 관리하고, 심부전 입원률 및 사망률을 줄여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이같은 의미 있는 성과로 최근 아타칸 처방이 크게 늘고 있어 올해는 약 350~4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이들 3개 제제 외에도 *'아프로벨'(사노피아벤티스),   *'미카르디스'(베링거인겔하임), *'프리토'(GSK) *'올메텍'(대웅제약) *'테베텐'(한독아벤티스)등  8개 제제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ACE저해제 고혈치료제의 단점인 마른기침 부작용을 해소한 치료제로 평가되면서 매년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