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제약회사들의 1인당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산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상위와 중·하위 제약회사간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제약업종이 타 제조업종보다는 1인당 매출액이 더욱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영세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2004년도 상장·코스닥 제약회사의 1인당 평균 매출액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에는 상장제약이 평균 2억4088만원, 코스닥제약이 1억328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당 평균 매출액이 2002년 1억9800만원, 2003년 2억2390만원으로 갈수록 생산성이 향상되는 추세를 보였다.
2004년 300인이상 제조업체의 1인당 평균 매출액은 5억2800만원, 코스닥기업은 3억5700만원에 비교할 때 제약업종의 수준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영세성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잇다.
상장 제약기업(23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3조6611억원으로 종업원수를 1만5199명으로 산정할 때 종업원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억4088만원이며, 코드닥제약사(12개)는 4320억원에 종업원수 3253명으로 볼때 1인당 1억3281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종에서도 상위 제약사과 중하위 제약사간 1인당 평균매출액이 차이를 보이고 있는것은 분업이후 처방약시장서 상위 제약사들이 상대적으로 월등한 제품력을 앞세워 영업활동을 활성화 시킨 영향으로 상하위 제약회사간 매출액 규모가 계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소별로는 한독약품이 4억3909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유통과 영업을 분리, 인력을 대폭 축소 시켰기 때문이며, 다음이 제일약품으로 3억2042만원, 광동제약이 2억9681억원, 유한양행이 2억9421억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기업은 삼천당제약이 1억8861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동제약이 1억7534억원, 대한뉴팜이 1억670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