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고혈압치료제 ‘아타칸(칸데살탄)’을 중점 품목으로 육성하고 순환기계, 항암제 분야를 필두로 2010년까지 국내 처방약시장에서 가장 존경받는 제약회사가 되는 목표를 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경영목표를 설정하여 강력한 의지를 보였으며, ‘아타칸’ 육성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지속적인 성장에 도전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전세계에서 시행한 가장 큰 ARB제제 심부전 임상연구인 ‘CHARM' 연구결과는 2003년 ’랜싯‘ 선정 최고의 논문으로 우수성과 권위를 인정받은 이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아타칸’이 고혈압 치료에 우수한 효능을 가지며 심부전환자의 입원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유일한 안지오텐신 II수용체 차단제로 입증 받았음을 적그 마케팅 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올 2월 FDA로부터 ARB제제중 유일하게 미국 FDA로부터 심부전 사망률과 입원률 감소효과를 인증 받은데 이어 국내에서도 4월초 동일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 받은바 있어 이를 바탕으로 향후 마케팅을 강화 함으로써 초거대 품목으로 육성시키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동사에 의하면 CHARM 스터디가 나온 이후 독일 등을 비롯한 유럽국가에서는 ‘아타칸’ 신장률이 두드러지게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추가 적응증을 인정 받음에 따라 ‘아타칸’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서 집중적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AZ 관계자는 “앞으로 ‘아타칸’은 가장 전도가 유망한 회사의 간판품목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동사는 국내 진출한이래 전문약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여 매출실적이 1천억 원을 돌파 하는등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 했다는 점에서 한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동사 관계자는 “현재 ‘크레스토’와 ‘아타칸’이 순항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로 리딩품목들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이레사’ ‘아리미덱스’ 등을 포함하여 주요 4개 제품이 포진한 항암제 분야에서는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6개 전문영역에 집중하여 2010년까지 처방약 시장에서 가장 존경받는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