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협회(회장 안윤옥)는 이번달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제2회 ‘암 극복 가족 수기’를 공모하여 환자와 환자가족들에게 암 극복의 힘을 주기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암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대한암학회,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의 후원으로 특히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암을 극복한 환자 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사랑으로 암 환자를 간호한 환자가족의 투병이야기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수기 공모에 참가하고 싶은 응모자는 대한암협회 홈페이지(www.kocancer.org) 를 통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암협회는 “2차례의 심사를 거쳐 대상1명과 우수상 2명에게 각각 300만원, 1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며 “수상자는 다음달 29일 이후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 공지하거나 개별통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대한암협회 회장 안윤옥 교수(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는 “이번 수기공모를 통해 암환자와 가족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아울러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에도 사회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암은 더 이상 환자 홀로 힘겹게 버텨내는 병이 아니며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암 환자 본인의 치료의지 뿐 아니라 의사의 전문적인 치료,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과 전폭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기 공모에는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연 뿐 아니라 가족들간의 따뜻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