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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VGX 인터, 신규법인 ㈜BRI 설립

VGX 파마수티컬스와 기술 협약 체결

신약개발, cGMP 컨설팅, CMO(위탁생산) 전문기업 VGX 인터내셔널 (대표 종 조셉 김, 이하 VGX 인터)은 29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전액출자한 자회사인 ‘㈜ BRI (Biologics Resources Incorporation)’의 설립과 함께 VGX 파마수티컬스(이하 VGX 파마)와의 기술협약 등 주요 안건에 대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의 결정으로 VGX 인터는 플라스미드 연구 및 제조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R&D 및 cGMP 컨설팅을 비롯 중장기 사업 계획의 일환인 이번 신규 법인 설립은 사업부별 전문성과 독창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계획되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VGX 인터는 ‘BRI’ 설립을 위해 최근 전주과학산업단지 내에 입주계약을 체결하였고, 올해 안에 부지매입 본계약 완료 후 내년 초부터 공장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29일 이사회에서 최근 미국 특허를 획득한 VGX 파마의 DNA 플라스미드 공정기술의 이전 및 협력을 통한 플라스미드 생산에 대한 협약 체결을 의결했다.

현재 VGX 파마는 미국 텍사스에 cGMP 수준에 부합하는 플라스미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500리터 규모의 제조시설을 추가 증설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중순까지 수주 건에 대한 생산능력이 포화상태라 플라스미드 제조시설 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VGX 파마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 호주에서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동물 의약품 성장호르몬-분비호르몬(GHRH)의 미래 수요의 급증에 따른 부응과 함께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유전자치료제에 동반되는 유전자전달체 시장에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한 사업추진이다.

특히 VGX파마의 플라스미드 제조 기술력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태이며, VGX 파마로부터 이전 받을 기술은 DNA 플라스미드 공정을 더욱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접근방식으로는 대량생산이 어려웠다는 점을 크게 보완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VGX인터 측은 “획기적인 VGX파마의 플라스미드 제조기술력을 한국에 도입하는 것 자체가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VGX인터의 자회사인 BRI를 통해 한국은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폭주하는 플라스미드 수요에 대한 해갈을 담당하는 요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의 결정을 계기로 VGX인터는 최첨단 DNA 플라스미드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플라스미드 생산을 통해 위탁생산사업(CMO) 등 바이오 사업 분야를 확대 전개하여 나갈 방침이다.

VGX인터의 김병진 총괄부사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결의된 자회사 설립 및 기술 협약 사항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전력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플라스미드 공정기술은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에 있어 요구되는 핵심기술 중 하나로서 그 시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는 만큼 ‘BRI’의 설립은VGX 인터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