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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 나노의약품 관련 특허 147건, 지속적 증가세

특허청, 나노의약품 분야 향후 가장 적합한 투자분야로 선정

특허청(청장 전상우)에서 나노의약품과 관련된 특허출원 현황을 한국, 미국, 일본 및 유럽특허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1743건의 나노의약품 관련 특허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의약품 관련 특허의 출원은 모든 국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00년부터 관련된 특허출원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살펴 본 특허출원 현황은 미국이 전체의 약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유럽 (22%), 일본 (9%), 한국(8%)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는 총 147건으로 내국인에 의한 출원은 54건, 약 37%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지만, 최근 들어 관련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이 미국, 일본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출원인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용된 관련기술이 다양해지는 등 상대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NT 관련기술의 꾸준한 기술개발 및 투자와 더불어 NT-BT 융합기술의 높은 관심도와 다양한 정부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판단이다.

특허청은 나노의약품이 현재의 치료 및 진단기술을 뛰어넘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미래 의약품시장의 선점을 위해 관련특허의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선진국에 비해 내국인에 의한 관련특허의 출원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며 이는 미래 의약품 분야의 경쟁력 저하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보다 적극적인 연구와 투자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상대적으로 선진국에 근접한 국내의 NT과 기존의 의약품 제조기술의 융합은 막대한 자본을 필요로 하는 신약개발과 달리, 선진국에 비해 경제규모가 작고 우수한 인력이 풍부한 우리나라의 상황에 비추어볼 때 가장 적합한 투자분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