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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 제약시장도 주요 대형품목 ‘퇴조세’ 뚜렷

리피토, 플라빅스 등 대형제품, 제네릭 대거 등장으로 매출 하락 추세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화이자의 리피토,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 LG생명과학의 자니딥, 부광약품 레보비르, 대웅제약 올메텍 등의 거대 품목의 시장 점유세가 감소를 나타내거나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9월 원외처방금액 자료: 유비스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황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지혈증 시장에서는 화이자의 리피토가 심바스타틴 등 제네릭화된 경쟁 성분들의 영향으로 점유율이 23% 내외에서 정체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고성장세에 있던 중외제약 리바로도 점유율의 소폭하락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빅스 또한 제네릭의 대거 진입으로 인해 점유율 둔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CCB기전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는 약가 인하 충격 후 6%를 유지하던 자니딥의 점유율이5.7%로 소폭 하락한 반면, 녹십자의 아마그린과 메트그린 등 신규 진입한 제품을 필두로 제네릭 시장에서 외연을 확대하며 선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염치료제시장에서 유한양행 레바넥스의 점유율이 4%대에 근접하며 여전히 상승 지속중인 반면, 2008년 특허 만료를 앞둔 스티렌 등을 비롯한 여타 제품들은 점유율이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초부터 관심을 모았던 중외제약의 리바로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 대웅제약의 올메텍 등 주요 제약업체별 간판 품목의 점유율 정체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한계점을 극복하고 이후 매출 상승 효과를 지속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