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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비아그라, 최고의 발기부전제임을 증명”

한국화이자, 아태 성의학 국제학술대회 런천심포지엄 개최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성의학 국제학술대회에서 “발기부전 치료의 목표: 변화하는 역학, 최상의 발기강직도
(Treatment Goals In Erectile Dysfunction: Shifting Dynamics, Firm Results)” 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320여명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뇨기과 전문의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부산의대 박남철 교수(비뇨기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남철 교수가 “한국의 발기부전치료(Erectile Dysfunction Treatment in Korea)”에 대해 발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코넬대 웨일의과대학 존 멀홀 교수가 “발기부전 치료의 변화하는 역학(Shifting Dynamics in Treating Erectile Dysfunction)”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은 주제발표 시간에 맞먹을 정도로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토론의 장이 되었다. 특히 발기부전 치료의 목표이자 치료의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발기강직도와 그 측정 잣대인 발기강직도지수에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부산의대 박남철 교수는“지난 10년간 발기부전은 한국 국민건강에 주요한 도전과제가 되어왔다. 또한 한국은 빠른 고령화 사회와 서구적인 라이프 스타일로 인한 만성질환의 증가로 인해 발기부전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사회의 삶의 질과 정서적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발기부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 교수는 “실데나필의 식약청 승인 이후, 발기부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었고, 더 많은 발기부전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실데나필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최상의 발기강직도를 유발하는 최고의 발기부전 치료제임이 증명되고 있다”고 평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코넬대 멀홀 교수는 변화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의 트랜드와 발기부전 치료의 목표에 대해 발표했다.

멀홀 교수는 효과적인 발기치료제와 효능평가수단들의 등장과 함께 발기부전 치료의 목표가 ‘Grade 3인, 삽입가능한 발기강직도’에서 ‘Grade 4인, 최상의 발기강직도’로 바뀌게 되었다며 “최근 유럽비뇨기과 학회에서 발표된 발기강직도 지수(EHS)는 발기 강직도 측정을 통해 남성, 파트너, 의사 모두가 발기부전 치료의 객관적인 효과를 정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기강직도 지수(EHS)는 매일 치료반응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발기부전 치료를 잠재적으로 단순화시키고, 전체적인 치료 결과를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멀홀 교수는 삽입은 가능하나 충분한 발기강직도를 가지지 못하는 Grade 3의 환자들도 보다 나은 성생활을 위해서 최상의 발기강직도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최상의 발기강직도를 개선시키기 위해 약물용량의 최적화도 환자의 상황에 맞게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박남철 교수는“이번 심포지엄이 발기부전 치료 목적의 모니터링과 치료에 있어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하여,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다 주기 위해 마련 된 장” 이라고 이번 심포지엄 개최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