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의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율이 7.6%로 전월의 12.2%에 비해 낮아 졌으나 여전
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외처방 시장이 일단 고성장의 국면을 마무리 하고
안정성장 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증권가에서 보는 제약주는 “조금만 멀리
보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이 3개월 연속 원외처방 증가율 1~2위를 기록
했고, 약효군별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을 보면 외피용약(연고제)이 20.6%, 기타 대사성
의약품이 19.2%, 순환계의약품이 18.7%의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약주에 대한 의견은 ‘비중확대’로 제시 했는데, 주요 제약사의 1분기 실적
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달할 것으로 보여 단기 조정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장기 전망은
밝아 조정시 제약주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좋다고 밝혔다.
제약주로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LG생명과학을 Top picks로 제시하고 대웅제약, 유한
양행도 매수추천으로 꼽았으며, 중소 제약주로는 환인제약을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3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동월 대비, 7.6% 증가하여 5개월 연속 두
자리숫자 성장에서 한자리수로 낮아졌으나 이 수치도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라는 평가
이다.
지난해 3월 원외처방 조제시장은 한미약품,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등의 고성장
에 힘입어 34.5% 급증했으나 금년들어 대형 제네릭의 등장과 신규 참여사의 증가로 일
단 고도성장에서 안정성장의 기조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제약회사별로는 동아제약이 3개월 연속 수위를 차지하면서 ‘스티렌’ 등 신약과 제네릭
영업호조로 원외처방조제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한미약품은 국내 최고 수준
의 제네릭 개발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장기간 고도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발매된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은 2005년도 1분기 원외처방 조제시장에서
전체 품목중 5위까지 약진하는 호조를 보였으며, 2위와 격차가 5억원 정도여서 조만간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큰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 상장회사의 지난 3월 원외처장 조제액 증가율(2월대비)을 보면 유한양행이
28.7%, 대웅제약이 27.7%, 동아제약이 25.8%, 한미약품이 23.3%, LG생명과학이 21.%
%를 기록했다.
약효군별 원외처방 조제액의 지난 3월 증가율을 보면 항생물질제제가 36.9%, 호흡기
계용약이 35.9%, 중추신경계용약이 25.5%, 기타 대사성의약품이 24.6%, 순환계용약이
23.0%, 소화기계용약이 21.8%, 외피용약이 18.6%로 나타났다.
금년도 1분기 원외처방 조제는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하여 두자리 숫자의 성장을
유지했으며, 이는 2003년 하반기이후 7분기 연속 두자리수를 유지했으나 2005년 2분
기에는 증가율이 둔화할 가능성이 큰것으로 분석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