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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1004 Day’ 맞아 병원계 간호봉사활동 풍성

전국병원 간호부, 10월 4일 일제히 봉사활동 실시


◈ 단국대학교병원는 10월 4일 천사데이를 맞아 환자들과 내원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내원객의 왕래가 많은 외래공간에서는 간호사들이 혈압 및 혈당 검사를 비롯해 유방암, 요실금, 우울증, 금연 등에 대한 건강상담을 해주었다.

병동 간호사들은 자신이 직접 돌보고 있는 담당환자에게 틈틈이 익혀 온 손 마사지를 해주어 환자와 더욱 친밀한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소아과 환아들을 위해서는 소아과 병동과 놀이방에서 간호사들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주고, 환아들과 함께 직접 찰흙 만들기, 종이접기, 풍선 공예 등도 해보았다.

박우성 병원장과 신혜선 간호부장은 “천사데이에 사랑과 봉사의 시간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천사데이 뿐만 아니라 오늘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간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전남대학교병원은 4일 본관 1층 종합건강증진센터 앞과 8동 로비에서는 환자,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혈액측정, 혈당측정, 키·몸무게 측정, 건강상담 등을 실시했다.

소아청소년과 병동에서는 어린 환자와 보호자와 함께하는 다과회를 열었고, 양말, 학용품, 인형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하고, 아동 문고실에서는 동화책 읽어주기, 그림그리기, 색종이접기 등으로 환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간호사들은 각 층별로 순회하면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머리감기기, 목욕시키기 발 씻어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천사날개 등 천사복장을 하고 병동을 돌며 환자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등 병상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은 4일 복지간호사회 주관으로 ‘10월에는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1004와 함께’ 라는 구호와 함께 천사데이 행사를 펼쳤다.

외래 간호사들은 외래 고객에 대한 외래 수납과 약 처방 발행에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으며. 예진·혈압 및 혈당측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유방·척추·당뇨·심장·폐암 및 금연교육 등 각종 질환 상담을 통해 총 45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다.

병동 간호사들은 각 병동 실정에 맞춰 입원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혈당 및 혈압 측정, 목욕 및 머리 감겨주기, 손·발톱 정리, 다과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행사를 주관한 송말순 간호국장은 "매년 실시하는 행사이지만 올 해엔 환자분들과 더 큰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영동세브란스병원을 믿고 찾아 주시는 분들에게 친근함과 더불어 가족 같이 편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서울병원은 오전 9시부터 전 병동과 외래에서 병동 환자 경보대회, 신생아 꽃마차 사진촬영, 보호자 및 내원객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장기입원으로 추석에 고향을 가지 못했던 환자들을 위해서 각 병동 휴게실에서 건강운동회, 퀴즈대회 등의 레크레이션, 사진으로 추억만들기, 마사지, 편지쓰기, 보호자 건강상담 및 혈압·혈당 측정 등의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응급실에서는 보호자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헀으며, 소아병동에서는 간호사들이 일일병원학교 교사로 변신해 평소의 간호활동이 아닌 선생님으로 환아들을 만났다.

또한 병원 로비에서는 혈당, 혈압측정 및 건강상담을 실시해 환자들을 위로만 하는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로 진행했다.

◈ 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 간호팀은 외래 진료과가 있는 본관 로비에 부스를 설치하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2시까지 외래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기초검사를 통한 건강상태 점검과 건강상담을 해주었다.

또한 외래 진료 대기중인 환자들에게 따뜻한 전통차를 제공하며 진료 안내 등을 실시했다.

◈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 간호팀은 병원 로비와 인근 지하철역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환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선서로 시작한 이날 봉사에서 간호사들은 시민들의 혈압과 당뇨 측정, 건강상담 등을 진행했다.

박영의 간호팀장은 “바쁜 일상생활로 건강을 잘 관리하지 못한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기쁘다”면서 “인천중앙병원 간호사 모두는 천사같은 마음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의 책임지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올해 처음으로 천사데이 봉사활동을 펼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간호부는 각 진료과에서 자원한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8명으로 봉사단을 꾸려 병원 1층 로비에서 내원객 및 보호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안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안과병원의 특성을 살린 시력측정과 안압측정, 그리고 혈압측정과 혈당측정 및 질환상담활동으로 이뤄졌다.

진선희 간호부장은 “우리 병원의 특성상 고혈압, 당뇨 등 내과적인 문제를 아울러 안고 있는 환자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자신의 휴무를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간호부 직원들도 많은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알찬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동해병원 간호팀 간호봉사단의 경우 병원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간호봉사단은 이날 천곡동 국민은행을 방문한 35명에게 무료진료상담, 혈압 및 혈당체크 등 간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004 Day’는 지난 2005년도에 대한간호협회 산하 병원간호사회에서 매년 10월 4일을 간호사들의 봉사의 날로 정하면서 시작됐다.

천사데이는 간호사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환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