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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오는 10일 ‘네팔병원 건립 후원의 밤’ 열려

이주노동자건강협회, 8주년기념식-후원행사 개최

사단법인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회장 김성수·성공회대 총장)는 오는 10일 오후 7시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8주년 기념식 및 네팔병원 건립을 위한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협회는 이주노동을 했던 사람들이 본국으로 귀국해서 다시 이주노동이 반복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이주노동자들 본국의 사회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 아래 네팔의 빈민 마을에 대한 교육지원을 펼치는 한편 병원 건립을 기획하고 있다.

네팔 내 병원 건립을 위한 10일 행사에는 네팔 최고의 국립병원인 Trivuvan national university teaching hospital의 병원장 Dr. Mahesh Prasad Khakurel과 주한 네팔 대사를 비롯해 스리랑카·방글라데시·파키스탄의 대사, 외국인이주노동자 지원단체의 관계자, 정부 부처의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협회는 꾸준히 이주민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는 서울아산병원과 2004년부터 외국인이주노동자 무료진료사업을 지원해준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이주노동자들의 의료비 지원과 순회진료에 참여한 (주)JH Care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네팔 관련 사진전과 축하 공연 등이 마련됐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는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는 사회적 소외계층인 이주노동자들과 이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 최빈국인 네팔의 의료지원과 교육 사업을 펼치며 활동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 열악한 현실 속에서 질병과 싸우고 있는 네팔인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 건립에 나설 것”고 말했다.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1999년 설립이후 외국인이주노동자들의 진료 및 치료사업, 질병예방 및 보건증진 교육사업, 건강 증진을 위한 홍보 및 출판 등을 진행하고 있다.